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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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4부 신사 (第4部 神社)
カテゴリー2: 신타이(神体)・신포(神宝)
Title
시치시토
Japanese Title
七支刀
Text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의 보고(宝庫)에 전래된 신포(神宝)로, 옛날부터 경내의 건물에 봉안된 신타이(神体)와 동일한 취급을 받고, 매년 6월30일의 신켄토교시키(神剣渡御式)의 신코사이(神幸祭)가 행해질 때 미타마시로(御霊代)로서 봉재되었다.
전체 길이 74.9cm. 몸체의 양쪽에 3개씩 교차되게 지도(枝刀)를 만든 특수한 형식의 검이다. 수화(銹化,녹)로 인해 시노기(鎬,도신刀身의 날과 등의 중간에 높이 서 있는 선)의 존재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검 양면의 기츠사키(鋒,검의 끝) 가까이부터 마치(関,검과 손잡이부분의 경계) 부근까지 표면에 34자, 뒷면에 27자의 명문(銘文)이 금상감(金象嵌)으로 새겨져 있다. 명문에는 ‘동진(東晋)의 태화(泰和)49년 모월 16일의 순양일중(純陽日)에 100년이나 단련한 백련(百練)의 철로 시치시토(七支(枝)刀)를 만들어 병난(兵難)에서 벗어나도록 후왕(候王)에게 보낸다. 선대이래 아직까지 이와 같은 칼은 없었다. 백제왕과 태자에게는 참으로 은혜를 입고 있는 연고로 왜왕의 뜻에 따라 만든다. 오랜 세월동안 후세에 전해지기를’이라고 쓰여져 있다. 『니혼쇼키(日本書紀)』 신공황후(神功皇后) 52년 가을 9월의 조(条)에 있는 ‘백제의 초고왕(肖古王)의 사자(使者)가 시치시토1자루, 나나츠코카가미(七子鏡) 1면(面)을 진상했다’는 기사가 시치시토에 상당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고대 국가성립 과정에서의 대외교섭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귀중하고,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오카다 요시유키(岡田芳幸)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