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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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4부 신사 (第4部 神社)
カテゴリー2: 공진물(供進物)・수여품(授与品)
Title
미키
Japanese Title
神酒
Text 신들에게 바치는 술. 통상 ‘오미키(お神酒)’라고 불리고 또는 신슈(神酒)라고도 한다. 신센(神饌)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다. ‘미’는 오(御,존경을 나타내는 말), ‘키는 술(酒)이라는 뜻으로 이 말이 술의 미칭 및 경칭이기 때문에 본래 귀인에게 드리는 술을 가리킨 것에서 왔다. 미키를 ‘미와’라고 한 것이 고문헌 등에 보이고, 술을 담당하는 신으로 미와신(三輪神)은 유명하다. 그리고 『고지키(古事記)』의 가요에는 ‘구시’라는 다른 이름도 보이고, 오키나와(沖縄)에는 ‘우구스’ 등의 말이 현존하고 있다. 이 말은 술의 효능을 기서(奇瑞)로 본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고 하여 ‘구스리’라는 말과도 통한다는 설이 있는 등, 먼 신화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미키는, 신을 모심에 있어서 불가결한 것이었다. 신을 모시는 측도 미키를 신과 함께 마시면서 심신을 비일상적인 경지에 두며, 신들과의 교류를 깊게 한다는 점에서 미키의 의의가 있다고 이해된다. 미키는 시로키(白酒)・구로키(黒酒)・니고리자케(濁酒), 스미사케(清酒), 히토요자케(醴酒) 등의 종류가 있고, 그 제조법도 한결같지 않다. 하지만 옛 모습의 예로서 야시오리노사케(八醞酒)나 씹어서 발효시키는 히토요자케를 들 수 있다. 젖가락으로 집을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한 미키도 오늘날의 특수신센 속에서 볼 수 있다.
사이토 미치코(斉藤ミチ子)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