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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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4부 신사 (第4部 神社)
カテゴリー2: 공진물(供進物)・수여품(授与品)
Title
에마
Japanese Title
絵馬
Text 신사・불각(仏閣) 혹은 쇼시(小祠), 소당(小堂)에 기원 또는 보사(報謝)를 위해서 말(馬)이나 그 외의 도안을 그려서 봉납한 그림을 말한다. 크게 분류하면, 전문화가가 그린 액자형식의 큰 에마와 이름도 없는 거리의 화가나 에마시(絵馬師), 봉납자 자신이 그린 작은 에마가 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말은 신이 타는 것으로 신성시되었고, 기원을 하거나 마츠리 때에 신의 강림을 바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말을 봉납했는데, 그것이 간략화되면서 마형(馬形)으로 변하여 더 나아가 판자에 말을 그리는, 즉 에마가 출현하게 되었다. 에마를 봉납하는 습속(習俗)은 이미 나라(奈良)시대부터 있었고, 하마마츠시(浜松市)의 이바(伊場)유적이나 야마토코오리야마시(大和郡山市)의 히에다(稗田)유적에서 그 실물 유품이 출토되고 있다. 에마의 시작은 모두 말의 도안이었지만, 무로마치(室町)시대부터 말 이외의 도안이 나타나고 점차 대형화되어 갔다. 한편, 중세까지 보여진 매달거나 걸거나 하는 형식의 민간신앙적 요소를 강하게 가지는 작은 에마는 서민들 사이에 맥맥히 이어져 와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 또한 기원에 따라 여러 종류의 그림이 있으며, 수수께끼와 같은 것도 있다. 현재에는 수여품의 성격이 강하다.
이와이 히로시(岩井 洋)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

금주와 금연을 기원하는 에마(絵馬). '心'이라는 한자에 열쇠를 건 그림이 그려져 있다.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박물관)

모유가 많이 잘 나오도록 기원하는 에마(絵馬).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박물관)

신메(神馬)가 그려져 있는 에마絵馬.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박물관)

어촌의 신사에 걸려있는 항해안전을 기원하는 에마(絵馬). (야마가타현山形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