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詳細表示 (Complete Article)

カテゴリー1: 제4부 신사 (第4部 神社)
カテゴリー2: 공진물(供進物)・수여품(授与品)
Title
하마야
Japanese Title
破魔矢
Text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정월에 신사에서 팔리는 제마개운(除魔開運)을 바라는 장식용 화살을 의미하며, 하츠모데(初詣)의 참배자에게 인기가 있는 엔기모노(縁起物)의 하나이다. 에도(江戸)시대부터 메이지 초년에 걸쳐 남자아기가 맞이하는 첫 정월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하마유미(破魔弓)로 불리는 두줄의 장식용 활에 화살을 넣은 축하선물을 보내는 풍습이 있었고, 그것이 간략화되면서 화살만을 악운제거용으로 판매하게 된 것이라 여겨진다. 오늘날에도 죠토사이(上棟祭) 때, 옥상에 귀문(鬼門)방향을 향해서 하마야와 하마유미를 세워놓는 풍습이 남아있다. ‘하마’라는 어원은 확실하지 않지만, 옛날에는 화살을 쏴서 맞추는 표적 혹은 표적을 맞추는 경기를 의미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대나무나 짚으로 짠 것이나 원반형의 나무조각 등의 표적을 던지거나 굴리거나 하여, 그것을 화살로 쏴서 맞추는 경기는 아이들의 유희로서도 널리 행해졌지만, 또 동시에 정월의 도시우라신지(年占神事)이기도 하였다. 이것과 정월의 엔기모노로서의 하마야와의 관계는 깊은 듯 하다. 오늘날 일반에게는 악운을 쫓는다는 하마야・하마유미라는 설이 유포되어 있지만, 에도(江戸)시대의 유식고실가(有識故実家)인 이세 사다후미(伊勢貞丈)는 ‘하마(破魔)’는 본래의 뜻과는 관계없이 그 음이나 훈을 따서 만든 글자이기에 이 설은 맞지 않다고 하였다.
스즈키 켄타로(鈴木健太郎)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

하마야(破魔矢). (고쿠가쿠인國學院대학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