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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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중세・근세의 유파와 학파(中世・近世の流派と学派)
Title
깃케신도
Japanese Title
橘家神道
Text 다치바나(橘)씨가 전래한 신도설로 그 연원을 다치바나 모로에(橘諸兄)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실제는 아마도 에도(江戸)시대가 되고 나서 조직되었을 것이다. 깃케신도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에도시대 중기의 스이카신도가(垂加神道家)이기도 했던 다마키 마사히데(玉木正英)가 이 신도설을 창도한 호에이(宝永,1704~10) 연간의 일이다. 마사히데는 교토(京都)의 우메노미야(梅宮)신사의 신관(神官)으로, 겐로쿠기(元禄期) 초기에 다치바나가의 자손으로 여겨지는 스스키다 모치사다(薄田以貞)라는 인물로부터 깃케신도의 비전(秘伝)을 전해 받았다. 마사히데는 스스로도 ‘다마키 유키히로 타치바나 마사히데(玉木幸祐橘正英)’라 칭하고 있다. 그 후 그는 만년에 스이카신도를 배우고, 오기마치(正親町)신도의 창시자인 오기마치 킨미치(正親町公通)에게 가르침을 받고 스이카신도에도 정진했다. 그리고 그는 스이카와 깃케의 두 신도설과 접촉하며 독특한 사상적 전개를 이루었다. 마사히데가 그의 생애에 편찬 또는 필기한 서적은 방대하며 그 대부분에 ‘깃케’라는 명칭이 붙여져 있는데, 예를 들면 『橘家神軍伝』, 『橘家蟇目秘伝』, 『橘家鳴弦極秘伝』, 『橘家神体観請口授伝』, 『橘家厳戈』 등 셀 수 없이 많다. 마사히데가 이 깃케신도를 접한 사실은 그가 필기, 저술한 저서의 후기나 발문의 기술에서 판단할 수 있다. 그에게 이 신도의 비전을 전수했다고 하는 스스키다 모치사다는 모로에로 부터 27대에 해당하는 인물이라고 하는데, 그 계도(系図), 가계(家系)에 관한 말에는 의문점도 있고, 모치사다에 대한 것도 마사히데가 후기나 발문에 기록한 것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 마사히데는 이 깃케신도의 주장을 정리・집대성하고 그 이름을 세상에 인지시켰다. 이러한 마사히데의 노력으로 깃케신도는 크게 발전하고 당시의 저명한 신도가들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게 되었다. 다니가와 코토스가(谷川土清)나 요시미 요시카즈(吉見幸和)는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깃케신도의 큰 특색은 교학, 사상적인 측면보다도 행법, 의식방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그 구체적인 예로서 ‘히키메(蟇目)’나 ‘메이젠(鳴弦)’ 등으로 명명된 여러 비전(秘伝)을 들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색은 깃케신도 비전 중에서 ‘신군덴(神軍伝)’ 등으로 대표되는 것으로 병법색(兵法色)이 짙다. 이 병법적 비전은 그 후 스이카신도가들 사이에서도 무사출신인 아토베 요시아키라(跡部良顕)나 오카다 반사이(岡田盤斎)들에게 주목받았다. 깃케신도의 병법적인 측면은 당시 구스노키 마나시게(楠木正成)를 숭배하는 시대적 사조(思潮)와 서로 어울려 육성되었다. 그리고 와카바야시 쿄사이(若林強斎)의 보우난켄(望楠軒)신도를 낳게 된다. ➠다마키 마사히데(玉木正英)
야자키 히로유키(矢崎浩之)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