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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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중세・근세의 유파와 학파(中世・近世の流派と学派)
Title
쓰시마신도
Japanese Title
対馬神道
Text 쓰시마(対馬)에 보이는 신사나 신앙을 말하지만, 그것이 의미하는 범위는 일정하지 않다. 쓰시마는 해상교통의 중계지로서 고대부터 중요시 여겨졌다. 시키나이샤(式内社)도 많고 진기관(神祇官)의 점술(亀ト,거북점)을 담담하는 우라베(卜部)씨의 출신지이기도 하다. 고대의 우라베씨의 점술을 중심으로 한 신도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다만, 쓰시마 우라베는 단절되었다. 소(宗)씨가 통치한 쓰시마는 혼슈(本州)의 영향에서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신사의 형태도 발전되지 못했고, 성지신앙적 요소가 강한, 작은 사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것은 고대 진기(神祇)신앙의 형태가 보존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일종의 성지인 천도지(天道地) 신앙이나 다케(岳)신앙은 반도(半島)의 영향도 생각할 수 있다. 제사의 주최자는 사당과 관계가 있는 마을 사람이지만, 법사(法者)나 묘부(宮舞)라고 하는 료부슈고신도의 기도사나 무당(巫覡)도 관여한다. 이와 같이 쓰시마의 신사에서 행해지는 제사나 신앙의 특징을 가르켜서 쓰시마신도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법사나 묘부는 고대의 우라베와는 다른 계통이고, 주술적 측면에서 우라베의 점술의 흔적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성지신앙이 중세 이후의 쓰시마신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번주로부터 구라세가(蔵瀬家)가 쓰시마 전체의 법사 책임자(法者頭役)로 허가를 받고, 또 법사의 가계(家系)는 ‘법사 집안’으로 불려져 간누시(神主)를 겸하거나, 처나 딸, 며느리가 무당, 즉 미코나 묘부를 겸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편, 헤이안(平安) 말기에 쓰시마에 들어온 재청관인(在庁官人)에서 나온 것으로 쓰시마의 신사 우두머리(総宮司職)를 세습하는 도(藤)씨의 신도가 있다. 근세 중기의 나리노부(斎延)는 번주에게 좋은 접대를 받아 섬 전체의 신사를 조사하여 제신을 정하고, 본말(本末)관계를 편성해서 신무(神務)를 통괄했다. 도 마사나가(藤斎長)는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에게 국학을 배우고 오가사와라류(小笠原流)의 예법과 병학을 섞은 독자적인 신학을 전수하였다. 그러나 도씨의 설은 신앙의 실태와는 괴리(乖離)되는 면도 크다.
모리 미즈에(森 瑞枝)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