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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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중세・근세의 유파와 학파(中世・近世の流派と学派)
Title
모노노베신도
Japanese Title
物部神道
Text 『先代旧事本紀大成経』의 사상을 기본으로 하는 신도. 이 『大成経』에는 21권본(三十一巻本)과 72권본(七十二巻本)이 있다. 그 성립시기나 유래・계통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고 명확하지 않지만, 둘 다 근세 초기의 위작(偽作)이라는 견해에 대해서는 거의 일치한다. 또 둘 다 취지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다이세이쿄(大成経)신도라고도 한다. 그리고 본래 쇼토쿠타이시(聖徳太子)의 저작이라고 해서 다이시류(太子流)신도라는 명칭도 있다. 모노노베신도라는 명칭이 있는 것은 『大成経』속에 ‘쇼토쿠타이시가 신도학을 일으켰을 때 특히 종덕경(宗徳経), 신교경(神教経)의 두 경을 모노노베노무라지에사코(物部連獲小子)에게 주어, 신교를 강의했다’라는 기술이 있는 것을 따른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헤이안(平安期)시대의 쇼토쿠타이시 가탁(仮托)의 10권본(十巻本) 『旧事本紀』에 십종신보(十種神宝)를 천상으로부터 전래받았다는 니기하야히노미카타(饒速日命)가 있고, 이 신의 자손이 모노노베씨라고 하였는데, 여기서도 모노노베신도의 명칭에 대한 하나의 유래를 볼 수 있다. 쇼토쿠타이시의 17조 헌법에는 신도라는 명사는 없지만, 쇼토쿠타이시의 경신(敬神)에 대한 것이 『니혼쇼키(日本書紀)』에 잘 나타나 있고, 쇼토쿠타이시에게는 신유불삼교에 대한 조화의 정신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大成経』은 이 점을 확대하고 삼교정립이라는 독자적인 사상을 여러 측면에서 강조하였다. 여기에 십종신보에 관한 비전(秘伝)의 종류를 동반하고 있는 것이 다이시류 즉 모노노베신도이다. 그러나『大成経』이 덴와 2년(天和,1682)에 막부의 금서(禁書)가 되고 난 이후, 이 신도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채 세상의 그늘에서 비밀리에 이어져가게 되었다. 유력한 위작자로 주목받은 죠온 도카이(潮音道海)가 은퇴한 후, 이 신도사상을 음으로 양으로 계승한 사람은 상당히 넓은 범위에 이른다. 그 주된 사람으로 니시마루노쥬(西丸老職)의 구로다 나오쿠니(黒田直邦), 그와 친분을 가진 무사시후츄(武蔵府中,현재 府中市)의 헨무이(徧無為) 즉 요다 사다시즈(依田貞鎮), 정토종의 승려인 뱌쿠렌사(白連社)의 닌쵸(忍澂), 임제종(臨済宗)의 학승인 도간 엔지(東嶺円慈), 맹인이면서 반국학(反国学)의 주장을 편 누마타 유키요시(沼田順義), 『鼎足論』의 다이가(大我), 『三角柏』의 저자 사카이 카네마사(坂井兼政) 등이 주목된다. 그 중에서도 헨무이는 그 방대한 조술(祖述), 해설의 저서와 계몽 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체로 그 뒤의 특별한 발전은 보이지 않는다. ➠다이시류신도(太子流神道)
오가사와라 하루오(小笠原春夫)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