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詳細表示 (Complete Article)

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근대의 교단(近代の教団)
Title
다이레이도
Japanese Title
太霊道
Text 신도계신종교이다. 다나카 모리헤이(田中守平,1884~1928)가 창시자이다. 모리헤이는 4개월동안 산속에서 지내며 단식을 한 결과 ‘영자력(霊子力)’이라 불리는 초자연적인 힘을 체득했다고 한다. 메이지 36년(明治,1903) 모리헤이는 대러시아정책에 대해서 천황에게 직소를 꾀하였는데, 과대망상이라고 판단되어 기후현(岐阜県) 에나군(恵那郡)의 고향으로 송환되어 거기서 단식수행에 힘썼다. 머지않아 그가 실시하는 병고치기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다. 나고야(名古屋)에서 대일본제국청년회를 창설하고 몽고에 건너갈 계획을 세우는 등, 정치활동에 분주했다. 그러나 경찰에 구류되어 다시 고향으로 보내지고 산림수행을 재개한다. 43년에는 『太霊道真典』을 완성하고, 다음 해에는 도쿄영리학회(東京霊理学会)를 설립한다. 이후 교단의 이론인 영리학의 추구와 그 실천적 응용인 영자술(霊子術) 집행을 하는 시설을 각지에 설립한다. 영자란 우주 생명인 태령(太霊)에서 발하는 생명의 실체이고, 정신이든 몸이든 영자의 작용에 의한 결과로 생기는 현상에 지나지 않으며, 영자를 통제하는 것으로 병을 고치는 것은 물론, 영재교육, 나쁜 버릇의 교정, 더 나아가서는 군사이용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러한 주장에 많은 신자와 찬동자가 모여 다이쇼 5년(大正,1916)에는 도쿄 고지마치(麹町)에 다이레이도 본원이 개설되고, 본격적인 영술가의 양성이 시작된다. 9년에는 에나군 다케나미무라(武並村)에 6층 피라밋형의 거대한 양식풍의 신전이 완성되고, 참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우체국, 민박, 국철선까지 만든다. 이와 같이 순조롭게 발전하지만, 다른 유파의 영술가들로부터 비난이 집중되어 쇼와(昭和) 초년에 에나군에 있는 신전이 소실되었다. 그리고 3년(1928)에 모리헤이가 돌연 사망함에 따라 교단은 소멸된다.
유미야마 타츠야(弓山達也)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