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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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근대의 교단(近代の教団)
Title
미야지신센도
Japanese Title
宮地神仙道
Text 미야지 스이이(宮地水位,가키와堅磐,1852~1904)를 창시자로 하는 도교적인 색채가 강한 신도교단으로 고치현(高知県)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미야지가(宮地家)는 야마토타케루의 네번째 자식 다케카이코노미코(健具児王)를 선조로 하고, 그 8대 자손 미야지 노부카츠(宮地信勝)가 야마시로(山城)에서 도사(土佐)로 옮겨 이주한 것을 시작으로 한다고 전해진다. 궁내청(宮内庁) 장전(掌典)으로 근무했던 미야지 이즈오(宮地厳夫,1847~1918 호는 도가쿠東岳), 도쿄제국대학의 신도강좌를 담당했던 미야지 나오카즈(宮地直一) 등도 같은 가문이다. 히라타 아츠타네(平田篤胤)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미야지 토키와(宮地常磐,1818~90)의 시대부터 신센도(神仙道)의 실천적인 연구가 시작되고 그 아들인 미야지 스이이에 의해 대성되었다. 미야지 스이이가 사망한 후 아들인 카즈노부(一誠)가 어렸기 때문에 동족인 미야지 이즈오가 제2대의 도통(道通)을 이어 받았다. 카즈노부가 요절하였기 때문에 이즈오의 아들인 미야지 타케오(宮地威,1886~1955)가 제3대를 이었다. 쇼와 23년(昭和,1948) 신센도본부가 단체화되자 미야지 타케오가 초대총재가 되고 일족인 미야지 요시카즈(宮地美数)가 제주(斎主)가 되었다. 그 후 시미즈 무네노리(清水宗徳)가 제주로서 도통을 지켜갔는데, 쇼와 63년에 사망, 그 다음 해에는 시미즈의 아내도 사망하고 도통은 끊어졌다. 이 교단은 포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조직적인 교단의 타입이 아니였다. 이 교단의 도통을 잇는다고 자각하는 단체로는 고신도선법교(古神道仙法教), 미야지스이이파신센도(宮地水位派神仙道) 등이 있다. 신도천행거(神道天行居)의 도모키요 요시사네(友清歓真)도 영적으로는 미야지 스이이의 도통을 잇는다고 주장하였다. 그 중심적 교의는 미야지 카키와(宮地堅盤)의 『異境備忘録』, 미야지 이즈오의 『本朝神仙記伝』 등에 나타나 있다. 『異境備忘録』은 신선계의 탐방을 나타낸 것으로 일종의 영계이야기이고, 『本朝神仙記伝』은 신선열전이다. 미야지 스이이가 말하는 ‘영태응결(霊胎凝結)’의 법이나 미야지 이즈오가 말하는 ‘진혼(鎮魂)’의 법 등을 보면 도교 용어와 유사한 점이 현저하게 나타나 있다.
쓰시로 히로후미(津城寛文)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