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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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인물(人物)
Title
게이츄
Japanese Title
契沖
Text 1640~1701년. 근세 국학을 창시한 인물로 진언종(真言宗)의 승려이다. 간에이(寛永) 17년 세츠국(摂津国) 아마가사키(尼崎)에서 태어났다. 아마가사키성주(尼崎城主)인 아오야마(青山)씨를 모시던 시모카와 모토요시(下川元全)의 차남이다. 아버지는 250석의 녹봉을 받는 관료였지만, 게이츄의 생후 얼마 지나지 않아 로닌(浪人)이 되었다. 게이츄는 7세 때 큰 병에 걸렸지만 꿈에서 텐만천신(天満天神)의 계시를 받아 회복하고 출가를 결심하였다. 11세 때 오사카 이마리(今里)의 묘호사(妙法寺)에 들어가 쇼오 원년(承応,1652) 고야산(高野山)에서 수업(修業)을 쌓아서 간분 2년(寛文,1662) 오사카 이쿠타마(生玉)의 만다라원(曼荼羅院) 주지(住職), 24세 때 밀교의 비법 전수 스승인 아쟈리(阿闇梨) 직위에 올랐다. 그 사이에 시모코베쵸류(下河辺長流)와 친교를 맺었다. 그러나 27세경, 절을 떠나 야마토카츠라기(大和葛城) 등을 편력하였는데, 당시 자살을 시도했다고도 전해진다. 평생동안 승려에 적을 두고 절을 지키기도 했지만, 친구들의 원조를 받아 51세 때 오사카 고즈(高津)의 원주암(円珠庵)에 정착하여 고전(古典)과 와카(和歌)의 연구에 몰입하며 은자(隠者)로 살았다. 학문적으로는 실담학(悉曇学,범어 음운학)을 응용한 문헌학적 연구와 교리적인 견강부회를 배제한 해석으로 고전연구에 새로운 단계를 열고, 모토오리 노리나가(本居宣長)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국학 삼철(三哲)의 한 사람으로 불리며 문헌학, 고전학으로서의 국학의 개조로 여겨지고 있다. 겐로쿠(元禄) 14년에 사망, 향년61세. 저서에 『万葉代匠記』, 『勢語臆断』, 『倭字正濫鈔』 등이 있다.
모리 미즈에(森 瑞枝)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