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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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인물(人物)
Title
데구치 노부요시
Japanese Title
出口延佳
Text 1615~90년. 에도(江戸)시대 전기의 이세신궁(伊勢神宮) 게구(下宮)의 신관(神官)이다. 원래 성씨는 와타라이(度会)이다. 통칭은 요산지로(与三次郎), 시나노(信濃), 구다유(偶太夫). 호는 죠쿠안(直庵), 고코도(講古堂)이다. 이름은 노부요시(延良)였는데 고사이(後西)천황의 휘자(諱字)가 나카히토(良仁)이기 때문에 노부요시(延佳)로 바꿨다. 6살 때, 게구(下宮) 곤네기(権禰宜)로 임명되어 종오위하(従五位下)가 수여되었다. 중세 말기의 전란 속에서 황폐해진 이세신궁의 교학 부흥에 생애를 바쳤다. 게이안 원년(慶安,1648)에 도요미야자키(豊宮崎)문고를 창설하여 신관(神職)교육의 거점으로 삼고, 장서를 충실히 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다이묘(大名)나 구게(公家), 유자(儒者)들과 교류했다. 또 신궁(神宮)에서는 흩어져 있던 고전, 신서(神書)를 제자들에게 필사(書写)하게 했고 자신도 그것을 빌려 보기 위해서 발로 뛰었다. 이세신도의 교설을 평이하게 설명한 『陽復記』는 제일 먼저 간행되어 이세신도를 일반인들에게 보급하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고코묘(後光明)천황은 본서를 읽고 그의 학재를 높이 평가했다. 그의 학설은 당시의 신유합일론(神儒合一論)을 강하게 의식한 것으로 특히 ‘역(易)’에 주목하고 신도(神道)와 역도(易道)의 일치(一致)를 설명했다. 또 야마자키 안사이(山崎闇斎)와도 접하여 근세신도사에 영향을 미쳤다. 만년은 양궁불명론(両宮祓銘論)의 논란으로 인해 은거하게 되었다. 겐로쿠(元禄) 3년 1월 16일에 사망, 향년76세.
야자키 히로유키(矢崎浩之)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