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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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8부 유파・교단과 인물 (第8部 流派・教団と人物)
カテゴリー2: 인물(人物)
Title
나카에 토쥬
Japanese Title
中江藤樹
Text 1608~1648년. 에도(江戸)시대 전기의 유학자이다. 호는 고레나가(惟命). 휘는 겐(源). 통칭은 요에몽(与右衛門)이다. 오미국(近江国) 다카시마군(高島郡, 현재 시가현滋賀県 다카시마군高島郡)출신이다. 그의 고결한 성격 때문에 나중에 ‘오미성인(近江聖人)’으로 불렸다. 토쥬가 그의 독특한 신도관을 설명하기 시작한 것은 31세 이후의 일로 만년에 이른다. 우선 31세인 간에이 15년(寛永,1638)에 『詩経』과 『尚書』에서 설명하는 ‘황상제(皇上帝)’에 주목하고 『原人』, 『持敬図説』를 집필하여 초월적, 원초적인 인격신의 존재를 설명했다. 여기에 기독교의 영향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33세 때에는 『性理会通』(중국 명대明代의 종인걸편鐘人傑編)에 수록되어 있는 당구(唐柩) 편찬의 『礼元剩語』에 촉발되어 ‘태을신(太乙神)’신앙을 가졌고, 또 같은 시기에 『易経』과 『孝経』의 종교적인 이해도 더해져서 특이한 영상(霊象)・영부(霊符)신앙을 가지기에 이르렀다. 그의 생각은 도교의 신관념에 강한 영향을 받아 기록한 『太上天尊太乙神経序』, 『霊符疑解』 등의 종교서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그의 생각은 유교의 예법은 일본 신도의 제의(祭儀)와 일치한다는 신유합일론(神儒合一論)으로 전개되어 갔다. 토쥬 자신은 이것을 그의 저서 『翁問答』 속에서 ‘태허신도(太虚神道)’라고 불렀다. 그의 이러한 종교적 측면은 제자인 후치 코잔(淵岡山)에게 계승되었는데, 특히 아이즈(会津)지방에 뿌리내렸다. 코잔의 교설은 『孝経』, 도교의 선서(善書, 윤리・도덕의 경전)인 『太上感応篇』을 경전으로 하는 것으로 ‘토쥬심학(藤樹心学)’이라 불렸다. 게이안(慶安) 원년 8월 25일에 사망, 향년41세.
야자키 히로유키(矢崎浩之)

Pronunciation in Japanese/用語音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