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사전(Encyclopedia of Shinto in Korea)

●일본어 한글표기는 국립국어원 표기법에 준하나,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한 부분도 있다.
●고유명사, 전문용어는 일본어 발음대로 표기하고, 일본식한자를 표기한다.
 (단, 한국에서 통용되는 어휘에 대해서는 한자 음독으로 표기한 경우도 있다)
Links:    초보자를 위한 그림으로 보는 신도 입문 (図説による神道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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カテゴリー1: 제1부 총론  (第1部 総論)
カテゴリー2: Special Topics
Title
태양을 들이마신 교조
Japanese Title
太陽を呑みこんだ教祖
Text 고대 종교에서는 천체가 숭배대상이 되는 일은 드물지 않지만, 그 중에서도 태양숭배는 눈에 띄게 많다. 신도도 태양숭배의 요소를 품고 있고, 아마테라스는 태양이 신격화된 신이다. 아마테라스를 제신(祭神)으로 하는 신사는 많지만, 교파신도의 구로즈미교(黒住教)의 태양에 대한 가치평가는 좀 특이하다. 그것은 교조 구로즈미 무네타다(黒住宗忠)의 ‘덴메이지키쥬(天命直授)’로 불리는 독특한 종교체험과 관계가 있다. 분카 11년(文化, 1814) 11월 11일, 병상에서 회복한 무네타다는 태양에게 절을 했다. 그러자 태양이 점점 다가와서 무네타다는 그것을 가슴으로 마셨다고 한다. 신인불이일체(神人不二一体)의 체험이다. 그 때 읊은 노래가 ‘하늘에서 비추는 신의 마음과 인간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생명이 통하리라(天てらす神の御心人こころひとつになればいきとふしなり)’이다. 그 날은 동지이고 무네타나의 생일이기도 했다. 동지는 고대 유럽의 민속종교에서도 죽음과 재생을 상징하는 축제로 삼는 일이 많았다. 종교현상의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러한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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