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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Title) |
일본어표기 |
본문(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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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
神酒 |
신들에게 바치는 술. 통상 ‘오미키(お神酒)’라고 불리고 또는 신슈(神酒)라고도 한다. 신센(神饌)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다. ‘미’는 오(御,존경을 나타내는 말), ‘키는 술(酒)이라는 뜻으로 이 말이 술의 미칭 및 경칭이기 때문에 본래 귀인에게 드리는 술을 가리킨 것에서 왔다. 미키를 ‘미와’라고 한 것이 고문헌 등에 보이고, 술을 담당하는 신으로 미와신(三輪神)은 유명하다. 그리고 『고지키(古事記)』의 가요에는 ‘구시’라는 다른 이름도 보이고, 오키나와(沖縄)에는 ‘우구스’ 등의 말이 현존하고 있다. 이 말은 술의 효능을 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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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사이센 |
賽銭 |
원래는 기원성취를 위한 참배 때에 호사이(報賽)로서 신불에게 바치는 공물의 하나이다. 오늘날에는 신사나 절에 기원・숭경의 표현으로 헌납하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항례행사의 공진물과는 다르며, 주로 개인의 임시적인 기원을 목적으로 신에게 바치는 것으로 옛날에는 신전에 쌀을 뿌리는 산마이(散米), 혹은 씻은 쌀을 종이에 싸서 바치는 오히네리가 있었다. 그것이 중세후기 이후에 화폐경제가 확산되고, 또 서민이 다른 지방의 신사나 절을 참배하는 것이 성행됨에 따라, 쌀 대신에 동전을 헌납하는 산센(散銭)이 되었다. 즈루가오카하치만궁(鶴岡八幡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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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산구・산마이 |
散供・散米 |
하라에(祓) 때, 또는 신에게 참배를 할 때에 신전(神前)에 뿌리거나 올리는 쌀, 혹은 그 의례를 말한다. ‘우치마키’라고도 한다. 산구와 산마이를 거의 같은 의미로 보는 견해와 산마이는 산구의 한 종류라고 보는 견해가 있다. 후자의 경우는 산마이는 쌀을 뿌리는 것이고, 산구는 그 이외에도 술, 콩 등을 사용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한다. 하라에에 쌀을 이용하는 것은 쌀에 주술적인 힘이 있다고 인정하는 신앙이 배후에 있었다고 생각된다. 산구・산마이라고 해도 사방에 뿌린다고만 할 수는 없으며, 그릇에 담아서 신센(神饌)으로 바치는 경우도 있다. 신전에 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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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센자후다 |
千社札 |
신사불각(神社仏閣)에 참배하여 자신이 태어난 곳, 이름, 연월 등을 써서 샤덴(社殿) 등에 붙이는 종이후다(紙札)를 말한다. 무로마치(室町)시대부터 순로를 따라 수 많은 신사불각을 순배(巡拝)하며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는데, 특히 관음영장(観音霊場)의 후다쇼메구리(札所めぐり,후다소순례)가 성행하였다. 순례자들은 각 후다쇼(札所)에 후다를 올리고 다녔다. 에도(江戸)시대 중기에는 하야리가미(流行神)신앙과 더불어 수 많은 신사불각에 순배하는 것이 유행했다. 이것을 센자모데(千社詣)라고 하는데, 그것과 함께 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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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시로키・구로키 |
白酒・黒酒 |
신센(神饌)에 올리는 미키(神酒)의 한 종류이다. ‘키’는 술의 오랜된 이름으로 白貴、黒貴라고도 쓴다. 『엔기시키(延喜式)』의 조주사(造酒司) 조(条)에 의하면, 시로키는 신덴(神田)에서 수확한 쌀로 양조한 원액을 그대로 여과해서 만든 흰색 술이고, 쿠로키는 시로키에 야쿠하이(薬灰,구사기久佐木라는 풀뿌리를 구운 재)를 첨가하여 적당한 잿빛으로 착색한 것이다. 예로부터 궁중에서는 니이나메사이(新嘗祭), 다이죠사이(大嘗祭)와 같은 때에 신에게 바치고, 천황 자신도 마셨다고 한다. 그리고 이세신궁(伊勢神宮)에서도 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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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신메 |
神馬 |
신령이 타는 것으로서 봉납하는 말. 진메, 가미코마라고도 한다. 예로부터 말은 신이 타는 것으로 생각되어져, 신사에서 청하고 기도할 때에 예물(礼物)로서 말이 봉납되었다. 살아있는 말을 봉납할 수 없을 때에는 신메의 모양을 나무에 조각해서 만든 가타시로(形代)나 목제의 이타에(板絵) 등을 봉납했는데, 이것이 나중에 에마(絵馬)로 변천되어 갔다고 여겨진다. 신사에 따라서는 신메의 털색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를 기원할 때는 검은 말, 맑은 날씨를 기원할 때는 흰 말을 봉헌하는 풍습도 있었다. 신메에는 신메가 되기 위해서 일생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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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신센 |
神饌 |
신에게 바치는 음식의 총칭이다. 옛날에는 미케라고 했다. 옛날부터 신의 출현・강림을 바라면서 신센을 바쳐서 신을 환대하고, 여러차례 신인공식(神人共食), 말하자면 신과 사람이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이 일본 마츠리의 특징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술, 물, 소금, 곡류, 풀, 열매, 채소류, 새, 짐승, 어패류 등, 사람이 채취해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물건을 최상으로 장식하여 바쳤다고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신센은 고대인들의 식생활을 반영한 것이지만, 긴 세월의 흐름 속에서 그 조제・조리방법이나 담는 법・장식이 형식화됨과 동시에 불교식 불공의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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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에마 |
絵馬 |
신사・불각(仏閣) 혹은 쇼시(小祠), 소당(小堂)에 기원 또는 보사(報謝)를 위해서 말(馬)이나 그 외의 도안을 그려서 봉납한 그림을 말한다. 크게 분류하면, 전문화가가 그린 액자형식의 큰 에마와 이름도 없는 거리의 화가나 에마시(絵馬師), 봉납자 자신이 그린 작은 에마가 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말은 신이 타는 것으로 신성시되었고, 기원을 하거나 마츠리 때에 신의 강림을 바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말을 봉납했는데, 그것이 간략화되면서 마형(馬形)으로 변하여 더 나아가 판자에 말을 그리는, 즉 에마가 출현하게 되었다. 에마를 봉납하는 습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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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엔기모노 |
縁起物 |
엔기는 원래 인연생기(因縁生起)를 줄인 불교용어였는데, 전희되어서 신사나 절의 창건유래나 영험(霊験)전설 및 그것을 기록한 문서를 의미하는 말이 되고, 또한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의 길흉의 징후를 의미하게 되었다. 이 마지막 의미의 엔기는 근세에 들어서 ‘재수가 좋다’‘재수에 연연하다’라는 뜻이나 엔기이와이(縁起祝い)・엔기나오시(縁起直し) 등의 풍습으로 서민들 사이에 널리 보급되었다. 그것으로부터 엔기모노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새해나 엔니치(縁日) 등과 같을 때 참배자가 재수있기를 빌면서 구입하는 길조(吉兆)의 물건을 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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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오미쿠지 |
おみくじ |
어떤 일의 결정이나 길흉의 판단을 위해 행해지는 점의 일종. ‘미쿠지’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쿠지에는 어떤 일들을 공평하게 정하기 위해서, 우연의 움직임을 이용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측면과 신의 판단을 필요로 할 때에 신의(神意)를 묻는 하나의 수단이라는 측면이 있다. 후자의 경우가 오미쿠지(御神籤,御神鬮)이며, 중요한 현안의 결정이나 길흉선악의 판단, 혹은 후계자의 선정 등에 있어서 신의 뜻을 받들 필요가 있을 때에 행해졌다. 그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옛날에는 히네리부미(短籍)의 형식을 취하여 판단하기 힘든 사항이나 인명 등을 몇개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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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니에 |
生贄 |
신센(神饌)의 하나로 살아있는 동물을 신에게 바치는 것을 말한다. 현존하는 것으로 신궁의 흰 닭(白鶏) 등이 있지만, 옛날 『엔기시키(延喜式)』에 의하면 흰 멧돼지, 흰 닭, 백마 등이 있었다. 모두 다 제전(祭典) 후에 경내에 풀어주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皇太神宮儀式帳』의 제료부(祭料部)에는 시마(志摩)지방 고베(神戸)의 백성이 이케니에를 진상했다는 부분이 있다. 실례로는 『宇治拾遺物語』4에 ‘미카와의 지방에, 가자마츠리를 행하는데, 이케니에라는 것이 있어서 멧돼지를 산 채로 바친다’가 있다. 이케니에라고 하면, 살아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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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진구레키 |
神宮暦 |
이세신궁(伊勢神宮)에서 발행하는 달력. 제2차세계대전 이전에 일반에게 배포된 정식 달력은 이세의 신궁사청(神宮司庁)에서 발행하는 것 뿐이었으며, 정식으로는 이것을 혼레키(本暦)라고 하였다. 전쟁 이후는 쇼와 21년(昭和,1946)에 달력의 분포가 자유로와졌기 때문에 종래의 혼레키는 진구레키로 불리게 되었다. 진구레키의 전신은 이세고요미(伊勢暦)이다. 이세고요미란 이세국(伊勢国)의 우지(宇治,내궁소재지)와 야마다(山田,외궁소재지)의 레키시(暦師)에 의해 발행되었던 레키홍(暦本)의 총칭이다. 이세레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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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하마야 |
破魔矢 |
현재에는 일반적으로 정월에 신사에서 팔리는 제마개운(除魔開運)을 바라는 장식용 화살을 의미하며, 하츠모데(初詣)의 참배자에게 인기가 있는 엔기모노(縁起物)의 하나이다. 에도(江戸)시대부터 메이지 초년에 걸쳐 남자아기가 맞이하는 첫 정월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하마유미(破魔弓)로 불리는 두줄의 장식용 활에 화살을 넣은 축하선물을 보내는 풍습이 있었고, 그것이 간략화되면서 화살만을 악운제거용으로 판매하게 된 것이라 여겨진다. 오늘날에도 죠토사이(上棟祭) 때, 옥상에 귀문(鬼門)방향을 향해서 하마야와 하마유미를 세워놓는 풍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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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하츠호 |
初穂 |
가을의 수확기에 신에게 제일 먼저 봉헌하는 벼이삭을 말하며, 早穂、先穂라고도 쓴다. 원래는 벼의 이삭을 뽑아 다발을 지은 것을 걸어서 바쳤다. 이세신궁(伊勢神宮)에서는 간나메사이(神嘗祭)에 앞서 누키호사이(抜穂祭)를 행하는데 이것이 본래의 형태라고 생각된다. 다른 신사에서도 누키호신지(抜穂神事) 등을 행하는 곳이 있고, 민간에서도 수확제보다 빠른 시기에 호카케(穂掛け)행사를 지내는 지방도 적지않다. 그 이름처럼 당초에는 곡물의 첫 이삭을 사용하였지만, 나중에는 곡물 이외의 것으로도 확대되어 그 해 처음으로 수확한 야채나 생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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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하쿠 |
幣帛 |
넓은 의미로는 신에게 봉헌하는 물건의 총칭이고, ‘미테구라’ 또는 ‘헤이모츠(幣物)’라고도 부른다. 미테구라는 御手座, 真手座, 満倉, 満座 등의 의미로도 여겨지지만, 기키(記紀)나 『고고슈이(古語拾遺)』등에서는 幣, 神幣, 御幣라는 표기도 있다. 우즈노미테구라(宇豆乃観幣帛), 후토미테구라(布刀幣帛), 도요미테구라(豊幣帛) 등의 표현은 미칭(美称)이다. 헤이하쿠의 품목이나 수량은 제사의 종류에 따라서 또는 신사마다 다르지만 『엔기시키(延喜式)』의 노리토(祝詞)의 조(条)에서는 후하쿠(布帛), 의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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